[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10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푸르덴셜생명의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중기적인 관점에서 푸르덴셜생명의 향후 신용등급은 '안정적(Stable)'으로 내다봤다.

푸르덴셜생명은 지급여력비율(RBC)과 자본의 질적 구성 등이 업계 대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3년간 4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국공채·특수채 등 신용위험이 낮은 자산의 비중을 뜻하는 '안전자산 비중'은 88.5%으로 업계 평균(49.3%)을 훨씬 웃돌았다.

또한 푸르덴셜생명은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우수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5년간 평균 총자산수익률(ROA) 0.85%를 기록해 업계 평균(0.43%)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신용평가는 "향후 설계사 채널을 통한 보장성 보험이 지속되면서 푸르덴셜생명의 시장 지위가 상승할 것"이라며 "부채 듀레이션이 긴 종신보험 위주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장기 국공채 위주로 금리 위험을 완화함으로써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보험 전문가인 '라이프플래너'를 통해 종신보험 판매에 주력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해왔다"며 "앞으로 라이프플래너 채널을 업계 최고의 프리미엄 모델로 구축하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조승예 기자 csysy24@daum.net 조승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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