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출전 LCK 4개팀 결정..‘디펜딩 챔피언’ T1, 유럽행 막차 탑승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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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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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LCK 4개팀이 결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T1도 4시드로 간신히 유럽행 티켓을 따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e스포츠 ▲젠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 등 4개팀이 오는 25일 독일 베를린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롤드컵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롤드컵에서 LCK는 4장의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젠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LCK에 출전권 1장이 추가로 부여된 것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를 확보했으며 젠지는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어 2번 시드로 진출했다.
이후 12일에 열린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T1을 3:2로 꺾고 3번 시드를 따냈다. 지난해 대회 우승팀이었던 T1은 14일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KT와의 풀세트 혈투 끝에 3:2로 승리하고 마지막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롤드컵은 총 20개팀이 참가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토너먼트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25일부터 29일까지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열리며 이를 통과한 4개팀과 상위권 12개팀 등 총 16개팀이 스위스 스테이지를 치른다. LCK 팀들은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3일부터 펼쳐진다. 총 5라운드까지 회차를 거듭해 먼저 3승을 거둔 8개팀이 먼저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토너먼트 경기는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치러지며 결승전은 11월 2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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