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Y 컷] 지하철에서 맞닥드리는 '민망한 상황'

박건호 기자 승인 2017.08.09 19:04 의견 1

 

[한국정경신문 박건호 컨텐터] 아침 지옥철 출근길 앞사람과 원치 않게 대낮부터 부비부비를 했네요. 상대방 또한 마음에 안 들었는지 힐낏힐낏 고개를 돌려가며 싫은티륵 팍팍 내더라고요. 분명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상대방 쪽에서 다가온 것뿐인데 말이죠. 참 남자로서 작아지는 순간이 많은데 지하철에서 조차 한없이 작아지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지하철에서 경험했지만, 무심코 지나친 민망한 상황을 소개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곁눈질

상대방이 보는 스마트폰 화면이 왜그리 재밌어 보이는지 참 알수 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부터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이 신문을 읽고 있으면, 평소에 읽지도 않은 신문을 왜그리도 유심히 보게 되는지. 참 아이러니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 상대방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민망하기 짝이 없지요.

 

발 밟고 사과 타이밍

한번쯤은 밟혀보고 밟아본 경험들 있을 겁니다. 만원인 상황에서 발을 밟히면 상대방이 고의로 하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별다른 사과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의도치 않게 상대방 발을 실수로 밟으면 바로 사과를 해야 되는데, 머뭇 거리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한번쯤은 경험 해봤을 상황 입니다. 오늘은 지하철 퇴근길 조심해서 사람들과 민망한 상황과 맞닥뜨리지 않게 조심히 퇴근 해야할 것 같네요. 그런 상황에 맞닥드리더라도 사과 또는 가벼운 눈인사 정도 해야겠네요.  

-'대한민국 20대 세상'을 담는 한토막 뉴스, 한국정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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