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서울 도시정비사업 박차..구로 길훈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8.10 11:44 | 최종 수정 2020.08.10 11:45 의견 0
중흥건설그룹 사옥 (자료=중흥건설그룹)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서울 지역내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흥건설 중흥토건은 지난 1일 개최된 서울 구로구 길훈아파트 재건축 사업 임시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영등포 중흥S-클래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에 이은 서울 내 세번째 도시정비사업이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150-42번지 일원에 건폐율 29.78%, 용적률 199.96%, 아파트 6개 동, 총 2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500억원 규모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기점으로 내년 3월쯤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추진하고 9월쯤 착공·분양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 목표다.

앞서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 227가구,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 254가구 등을 수주해 총 2321가구, 도급액 4431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과 이번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수주로 올해 1조원 수주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3년간 약 3조1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목표액을 1조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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