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강남4구에 첫 단지 선보인다..'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개관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8.07 20:22 의견 0
서울 강동구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부지에 들어선 견본주택 모습. (사진=이혜선 기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입지도 좋고 천호동에는 신축 아파트 자체가 별로 없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천호역 인근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었다. 중흥건설그룹이 강남4구에 선보이는 첫 단지다.

견본주택은 매일 총 400명(오전·오후 각 200명) 예약자에 한해 공개된다. 이날을 포함해 오는 9일까지의 주말 예약이 5분 만에 마감되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7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30%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주변 시세를 고려할 때 입주 시 59㎡ 기준 1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인근 999세대 주상복합인 래미안강동팰리스의 경우 지난달 전용 50㎡ 기준 11억4000만원, 84㎡ 기준 13억2000만원~14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래미안강동팰리스의 경우 브랜드 프리미엄이 있는데다 단지가 지하철과 직접 연결돼 있어 가격을 비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1000세대가량 되는 대단지 주상복합인 만큼 59㎡기준 10억 이상은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 (사진=이혜선 기자)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원에 위치한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아파트는 지하 최저 5층~지상 최고 40층, 4개 동, 전용 25~138㎡ 총 999가구(임대주택 117가구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상가, 오피스텔은 추후 분양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이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2024년 예정) 등 도로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 쇼핑시설과 아산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립 천호도서관도 가깝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천호공원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운동 및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다. 광나루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 대형공원과의 거리도 가깝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해당지역 1순위, 12일 기타지역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

입주는 오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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