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직 사퇴‥김광수 전 원장 사실상 내정

정창규 기자 승인 2018.04.19 19:07 의견 0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한국정경신문=정창규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됐던 김용환 현 회장이 후보직에서 사퇴를 표명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차기 회장의 최종후보군에는 김용환 회장과 김광수 전 원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포함됐었다. 하지만 최근 윤 회장 후보직에서 사퇴한데 이어 김 회장마저 사퇴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자는 김 전 원장만 남게 됐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의 후보자 사퇴와 상관없이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자 중 남은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할지, 후보자를 추가로 물색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노조는 윤 전 행장이 후보자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자 3배수 이상의 최종 후보자를 재결정하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