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신규 운영사 56개로 확대

김동욱 기자 승인 2019.09.19 14:03 의견 0
'비욘드 팁스' 인사말 하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동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TIPS) 신규 운영사를 11개 추가해 56개로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민간 투자자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해 창업을 촉진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신규 운영사는 대덕벤처파트너스, 더존홀딩스, 데일리파트너스, 벤처스퀘어, 부산지역대학 연합기술지주, 슈미트, 스파크랩, 캡스톤파트너스, 프라이머, 플랜에이치벤처스, 한국과학기술지주다.

중기부는 신규 운영사에 성공벤처·코스닥상장사·4차산업 전문투자사와 지방 소재 주간사도 확대돼 창업 생태계 다양성이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팁스의 발굴이 취약했던 강원 지역에서 더존홀딩스가 운영사로 최초 선정됐다.

신규 운영사는 6년의 사업권을 부여받고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과 투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중기부는 '프리 팁스-팁스-포스트 팁스'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오는 2022년까지 연간 500개의 신규 유망창업팀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해 팁스 창업팀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주고 입주사의 네트워킹·푸드테크 테스트베드인 '팁스 그라운드'를 열어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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