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가평 펜션 토사 무너져 내려, 모녀와 2살 손자 사망..1명 수색 중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3 19:26 의견 0
(자료=연합뉴스TV 보도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오늘(3일) 오후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펜션 매몰 사고현장에서 총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1명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선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펜션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현재 펜션 주인 등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을 포함해 4명이 대피하지 못했다.

70대인 펜션 주인 A씨와 그의 딸, 두 살 난 손자 등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펜션 주인과 그의 딸, 손자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이들 외에도 40대 펜션 관계자 1명이 더 매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계속 수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가평지역 강수량은 외서 279㎜, 읍내 248.5㎜, 청평 21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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