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월 모의고사, 고3은 전영역 수능전초전..코로나 감염 빨간불 걱정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5 08:01 | 최종 수정 2020.06.15 08:11 의견 0
(자료=네이버 학력평가 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020 6월 모의고사가 오는 16일과 1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고3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전초전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고3 수능 모의평가와 고1‧2 대상의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함께 진행된다. 고3은 전영역, 고1과 고2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가 시험영역이다.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주관하는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생은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16일에 모의고사를 치른다. 등교 상황에서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2와 고1의 시험일을 분리하기로 한 것. 

고1은 예정대로 18일에 시험을 본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시험이 이뤄진다.

고3의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참여하는 첫 모의고사다. 수능과 시간표가 같고 영역·과목별 출제 방향과 출제 범위, 시험 감독, 채점 방식 등도 비슷하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는 의미로 '수능전초전'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6월 모의평가를 치르지 못하는 학생의 여부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등교 중지,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빨간불 등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면 진단검사 이후 음성 판정이 나와도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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