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코로나 확진자 27명, 19명은 해외 관련..강남·송파·서초 강남3구 집중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4 12:07 의견 0
국가지정격리병상의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하루 사이 서울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9명이 해외 접촉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533명이라고 밝히며 3일 0시와 비교해 27명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해외 관련 확진자 19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8명 중 1명은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7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각 구별 누적 확진자를 보면 귀국 확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 특히 강남구는 총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와 서초구도 각각 32명과 30명씩 발생했다. 인접한 이들 3구에서만 현재까지 110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전체적으로보면 강남구에 이어 관악구에서 37명, 구로구에서 35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와 구로구에서는 콜센터와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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