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전국 상업 인테리어 공사유형 중 카페가 제일 많아..전체의 31.8% 차지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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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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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상업 인테리어 통계 리포트 (자료=집닥)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통해 인테리어 시공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카페였다. 전체 공사유형 가운데 1/3가량을 차지했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이 공사유형별 분포 등을 포함한 상업 인테리어 부문 통계 현황을 27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 말까지 약 1년간 집닥 플랫폼을 통해 계약이나 시공을 한 상업 인테리어 1000여건의 사례를 표본조사한 것이다.
집닥을 통해 전국에서 진행된 상업 인테리어를 공사유형별로 분류한 결과에 따르면 카페, 식당이 전체의 31.8%로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뒤이어 상가, 매장(26.3%), 사무실(19.1%), 학원, 교육(11.8%), 숙박, 병원(4.1%) 순이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서울의 경우 사무실 인테리어가 26.9%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보다 높은 비중이다. 서울 내 사무실 인테리어 시공 비중이 가장 높은 구역은 경제활동 인구와 시설이 많은 강남구(24.2%)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서울과 비교해 학원, 교육(18.1%) 목적의 인테리어가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컴퓨터 코딩, 실내 스포츠 등 특화된 학원의 공간 의뢰 사례가 전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동안 집닥을 통해 시공된 상업 인테리어 가운데 시공금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남 소재 요양시설과 사우나가 결합된 공간이다. 전체 시공가 기준 5억 5000만원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식당은 5억원,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은 2억 7000만원, 서울 마포구 소재 사무실은 2억원, 대구 달서구 소재 식당은 1억 9000만원이었다.
최근 2년간의 집닥 상업 인테리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학원, 교육 목적으로 진행된 공사 건수의 성장세가 가장 뚜렷했다. 2017~2018년에 1.42배, 2018~2019년에 1.52배 성장을 기록했다.
집닥 류민수 사업기획팀장은 “창업하는 사람들의 온라인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집닥 플랫폼 내에서 주거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상업 인테리어의 의뢰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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