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객실 테라스에 태극기 걸려 눈길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14 22:28 의견 0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걸린 태극기 (자료=MBC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지난 13일까지 3600여명의 탑승자들 중 218명의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태극기가 내걸려 화제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승객 9명,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의 한국이 탑승해 있다. 14일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태극기가 걸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크루즈 내 한국인들은 일본 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물품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이나 김치, 컵라면 등은 물론 칫솔, 치약과 같은 생필품이나 의약품도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태극기도 크루즈선 내 한국인들의 요청에 따라 전해졌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걸린 태극기는 이들이 내건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해당 크루즈선 내에서 한국인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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