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스타로서 "가정의 행복을 우선으로 추구한다"는 평소 발언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훈. 그가 후배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대중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엠스플뉴스는 문체부에서 실시한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 감사 결과, 이승훈이 후배 선수 폭행 및 가혹행위 의혹이 드러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로 등극, 국민의 환호성을 온몸으로 받은 인물이기에 그 충격은 더욱 심하다.

이승훈은 지난해 6월 결혼했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신혼여행을 미루고 훈련에 매진했다.

앞서 이승훈은 유튜브 '리얼360'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도자가 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도자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지도자를 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스포츠 행정 쪽을 맡아보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승훈은 "사실 내 꿈은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나면 집안일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가정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와이프가 그동안 저를 서포트 해줬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와이프를 서포트 해주고 싶다"며 아내에 대해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평소 아버지가 집안일을 도맡아 하신다"며 "어머니와 아버지가 항상 붙어있는 모습을 보며 그런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