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부담 이겨낸 김소니아 맹활약 '우리은행 선두복귀'..이승준도 경기장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3 05:58 의견 0
김소니아 선수 (자료=WKBL)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우리은행이 프로 데뷔 후 최고 활약을 선보인 김소니아를 앞세워 3연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김소니아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87-6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5승 5패를 기록해 청주 KB와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날 주목을 받은 건 농구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연애 상대로 밝힌 김소니아의 활약이다. 김소니아는 이날 21점, 16리바운드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소니아는 "(이)승준이 오빠가 프로그램에 나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고 했지만 이름까지 말할 줄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그는 "경기 중 부담감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었기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승리를 했고 좋은 기록도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농구 경기적인 측면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소니아에게 사랑을 고백한 이승준도 자리해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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