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기업 경영평가 1위..현대차, 지난해 2위서 35위까지 추락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5.22 09: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투자, 성장, 재무건전성 등의 종합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반면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부침을 겪었던 현대자동차는 2위에서 올해 35로 추락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 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서 각종 경영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SK하이닉스가 종합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800점 만점에 713.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투자와 건실경영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글로벌 경쟁력과 고속성장 부문에서도 ‘톱3’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종합 선두를 차지했다. 1년 전 평가에서는 6위였다. 이 중 건실경영은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증가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694.7점으로 2위, 지난해 1위였던 삼성전자는 669.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포스코, 강원랜드 등도 '톱10'에 포함됐다.

지난해 글로벌 경쟁력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2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35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의 평가가 절대적 척도가 될 수 없지만 현대차의 현황을 대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미중 무역전쟁 여파와 노사 관계 대립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