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용 한국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가스화재훈련센터 실내 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한국가스공사)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유일 가스화재 체험시설인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 내에 실내 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해 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여에 걸쳐 약 10억원을 투입해 가스화재훈련센터의 노후화된 기존 실내 체험 설비를 전면 재구성했다. 지진과 화재 등 가상 복합재난 상황에서 지진 규모별 강도 체험·화재 대피·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체험·LNG 누출 및 화재 가상현실(VR) 체험·완강기 탈출 훈련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가스공사는 실내 체험관 새 단장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외부 교육도 재개해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홈페이지)을 통해 재난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 비롯한 참석자들은 행사 직후 실내 체험관의 재난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시설 안전성과 교육 효과성을 점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