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정보보호본부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제4기 사회보장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 위촉식을 마치고 직원 및 위촉된 전문강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21일 본원에서 '제4기 사회보장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강사는 총 17명으로, 위촉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사보원은 2020년부터 '사회보장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 제도'를 운영하며 사회복지시설과 자율규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이 취약계층의 민감정보를 다수 처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과 인력의 제약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미흡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자율규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약을 제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활동이다. 국민의 개인정보 권리보장을 위한 자발적 실천체계로 보면 된다.

이번 제4기 전문강사는 제3기 활동 중 우수한 컨설팅 실적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위촉식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관련 동향 및 컨설팅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최근 통신 분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현장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과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보원은 복지 분야의 국내 유일 자율규제 전문기관으로서 전문강사들과 함께 사회복지 현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