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0일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가운데), 이수연 스타벅스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오른쪽 첫번째),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스타벅스코리아·인구보건복지협회·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위기임산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고,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사보원은 임산부 대상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앱)인 '아이마중'을 개선·운영하고, 스타벅스의 '히어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지원한다. 사보원이 운영 중인 아이마중은 임신·출산 관련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지역별 보건소 및 산부인과 정보 안내, 임신·출산 기록관리 기능 등을 갖춘 임산부 전용 모바일 앱이다.

올 연초부터 연말까지 보건소를 통해 임신이 확인된 모든 임산부는 해당 앱을 통해 스타벅스 히어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논카페인 포함 음료 쿠폰(1인당 1만3000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월의 다음 달 25일에 쿠폰이 일괄 지급된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임산부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아이마중 앱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