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 인도푸드 그룹과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자료=팔도)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인도네시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팔도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 인도푸드 그룹과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양사 대표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마르코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팔도는 인도푸드의 유통계열사 인도마르코의 유통망을 활용해 뽀로로 음료를 독점 공급한다.
인도마르코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기업 인도푸드 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양사는 공동 판촉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취급 품목도 확대한다.
뽀로로 음료는 2007년 4월 출시해 8억 개가량 판매됐다. 2018년에는 어린이 음료 최초로 인도네시아 MUI(할랄 인증기관)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가 인도네시아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계약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팔도 제품을 K-푸드의 대표주자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