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이 추진하는 '해외 선진농업 문화탐방'이 조합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농업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동광양농협)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이 추진하는 '해외 선진농업 문화탐방'이 조합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농업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동광양농협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1차), 4월 2일부터 6일까지(2차) 두 차례에 걸쳐 우수 조합원 200명을 대상으로 태국 방콕·파타야 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태국 탐방은 2024년에도 2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바 있다. 동광양농협은 앞으로도 해외 선진농업 탐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조합원들에게 글로벌 농업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탐방은 2024년 사업 이용 실적이 우수한 조합원 중 희망자를 선발해 진행됐다.

최근 국내 농업 환경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면서 아열대 과수 재배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동광양농협이 추진하는 '해외 선진농업 문화탐방'이 조합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농업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동광양농협)

이에 동광양농협은 조합원들에게 열대 과일 및 다양한 농작물의 생산·유통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태국의 선진 농업 시스템을 살펴보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농업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돈성 조합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우리 조합원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를 넘어 해외의 선진 농업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과 농산물의 생산·유통 구조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광양농협은 단순한 금융·유통 사업을 넘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