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청 자산관리과, 총무과와 정담회를 열어 옛 경기도청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자료=경기도의회)
[한국정경신문(수원)=홍준표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청 자산관리과, 총무과와 정담회를 열어 옛 경기도청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2월말 이 의원이 옛 경기도청사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마련된 후속 조치다.
당시 이 의원은 옛 경기도청사 내 ‘경기120 콜센터’를 찾아 직원들이 구내식당과 휴게시설 등 기본적인 복지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오래된 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직원들이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희 의원은 “공직자들이 기본적인 복지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문제”라며 “직원이 행복한 근무 환경이 마련돼야 도민들에게도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옛 경기도청사에서 진행 중인 건물 공사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조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번 근무 환경 개선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로 이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청에 따르면 옛 경기도청사 부지에는 현재 총 4개 건물에 약 80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며 1968년 준공된 구관 등 5개 건물은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