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구원, 재난안전분야 지역발전 방향 모색..'제2회 JNI 아카데미' 성료

최창윤 기자 승인 2024.12.16 17:07 의견 0
전남연구원은 16일 오후 연구원 상생마루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제2회 JNI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전남연구원)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상기후의 일상화, 대형·복합재난 증가 등 새로운 재난 상황에 대응해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이 열렸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16일 오후 연구원 상생마루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제2회 JNI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분야 관계 공무원,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및 학계·산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ICT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분야의 저변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우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재난안전지능화융합센터장을 초청해,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정우석 센터장은 특강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지하공동구 재난관리 사례를 소개하며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재난 확산을 위험을 조기에 예측·예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설명했다.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은 “대규모 자연·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에 기반한 재난대응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앞으로 JNI 아카데미를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함께 지역 현안을 조망하고 특강과 다양한 연구 교류를 추진해 융복합적 연구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연구원은 올해 11월 지역 주도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연구조직인 재난안전 AI융합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전라남도 재난안전역량에 대한 실태조사·분석 ▲재난유형별 연차별 현안 연구 수행 ▲안전사고 예방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집행기능 지원 등 전라남도의 재난 여건을 반영한 총체적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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