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미국 자본 유치해 송도신항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 추진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08 13:46 의견 0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 벨스타 본사에서 다니엘 윤 EMP 벨스타 회장과 만나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료=EMP 벨스타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인천 신항 배후단지인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국내 최대 저온복합물류센터를 건립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 벨스타 본사에서 이원재 청장이 다니엘 윤 EMP 벨스타 회장과 만나 이 사업을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MP 벨스타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이다. 현재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 연면적 16만2천㎡(제곱미터)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EMP 벨스타는 송도 10공구 신항 배후단지에 LNG 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중이다.

인천항은 부산항에 이은 국내 2위의 항만이다. 하지만 부산항, 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물류시설 유치는 부족하다. 인천경제청은 신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유치할 경우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청장은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를 조성중인 신항 배후단지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되도록 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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