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수정의결..장애인편의시설 확충 등 67억 증액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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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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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정희)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전남도교육청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 끝에 일부 사업들에 대한 예산 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지난 22일 가결했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대비 320억 원이 감액된 4조 8850억 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00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700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편성해 공간재구조화, 노후 시설 보수와 같은 시급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성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방점을 두고 편성됐다.
교육위원회는 소관 부서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예산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졌으며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맞춤형ICT교육활성화 사업 등 67억 3556만 1000원을 감액하고 장애인편의시설확충, 학교숲생태놀이터 조성, ISP(정보화전략계획)연구용역비 등 67억 3556만 1000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김정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3)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이 계속 변화화는 만큼 미래교육을 준비함에 있어 전문성을 가지고 세밀하게 계획해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과 논의가 이뤄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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