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Q 실적 호조..글로벌 공략 본격화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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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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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데브시스터즈 3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매출 72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2%, 170.9%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출시 후 추가 매출원으로 안착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이번 분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다양하게 쿠키를 조합해볼 수 있는 싱글 플레이부터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협동 플레이까지 신규 콘텐츠를 빠르게 선보이며 재미를 확장했다. 또한 개발자 라이브를 중심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며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500억원을 넘겼으며 다운로드 600만건을 돌파했다. 업데이트 기점으로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순항 중이다. 향후 유저풀 확대를 목표로 신규 콘텐츠 적용 및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키런: 킹덤’의 경우 지난 9월 레전더리 등급의 ‘바람궁수 쿠키’를 둘러싼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며 지표 전반이 반등했다. 최근에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과 2번째 비스트 등급 쿠키 등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온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달 말 8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이벤트 ‘쿠림픽’을 개최하며 유저 경험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지속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 향후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저변을 넓히며 해외 매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연내 ‘쿠키런’ 인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한다. 부담없는 플레이와 직관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초기 경험 형성이 시작되고 있는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지 문화 및 유저 성향을 반영한 인도풍의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고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등 출시를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함께 현지 진출 준비에 매진한다. 양사 모두 IP 및 캐릭터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브랜딩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콘텐츠 현지화부터 서비스 및 마케팅 세부 전략 설계까지 밀도 높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내년 1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시작으로 출시를 위한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대표 IT기업 VNG와 체결한 퍼블리싱 계약을 바탕으로 아시아 9개 지역 별도 공략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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