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넷마블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견조한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서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힘을 보탠 영향이다.
8일 넷마블이 발표한 1분기 실적은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등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1243.2%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5098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82%를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5.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 등의 분포를 보였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효과가 소폭 반영되며 국가별로는 한국이, 장르에서는 MMORPG가 전분기 대비 1%p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출시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 성과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지난해 말 업데이트 성과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를 시작으로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글로벌 론칭을 계획 중이다. 또한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 ‘프로젝트 SOL’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출시해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