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해)=신상오 기자] 추운 겨울 버스정류장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해질 전망이다.

김해시는 올 겨울 시내버스정류소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1억2000만원을 들여 이용률이 높은 버스정류장 순으로 찬바람막이 대피소 42곳과 33곳의 버스정류장에 발열의자를 설치했다.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좋은 반응에 자체 재원과 도 재난관리기금,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올해 추가로 1억1000만원을 들여 찬바람막이대피소 46곳, 발열의자를 15곳에 추가 설치 중이다. 시는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모든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전체적으로 찬바람막이 버스정류소 88곳과 발열의자 버스정류소 48곳이 운영되는 셈이다.  

발열의자는 타이머 설정으로 첫차부터 막차 운행시간까지 운영하며 나노탄소로 된 의자면 전체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노약자들에게 인기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영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신상오 기자 nnnnqq@hanmail.net 신상오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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