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협력' 고흥군-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10 13:35 의견 0
고흥군 관광정책실은 지난 8일 해남군 관광실과 자발적인 기부문화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실천에 나섰다. 왼쪽부터 김차진 해남군 부군수, 최남규 고흥군 관광정책실장 (자료=고흥군)

[한국정경신문(고흥)=최창윤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관광정책실은 지난 8일 해남군 관광실과 자발적인 기부문화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실천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차 기부는 고흥군 관광정책실 직원 20명과 해남군 직원 20명이 서로의 지자체에 각각 200만 원을 기부하며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고흥군 최남규 관광정책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협력해주신 고흥군과 해남군 관광실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행사를 계기로 가까운 이웃으로 경쟁이 아닌 상생하는 고흥군과 해남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 이하 금액을 기부하여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한도로 지역 농수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해당 금액의 16.5% 세액공제 받는다. 이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