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기초반’ 수료생 20명 배출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03 07:33 의견 0
진주시는 지난 1일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기초반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진주시)

[한국정경신문(진주)=박순희 기자] 진주시는 지난 1일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기초반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가공 아카데미 기초반은 총 7회 28시간에 걸쳐 ▲식품트렌드 및 가공의 기초 ▲주요 식품가공기술의 소개 ▲관능검사 기법 소개 및 실습 ▲식품개발 절차 및 상품화 프로세스 ▲농식품 유통 및 원가관리 등 농산물가공 창업에 필요한 교육으로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은 올해 7월부터 정식 운영되는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할 자격이 주어지며 자가 생산 농산물을 이용하여 판매 목적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날 수료한 한 교육생은 “농산물 가공은 막연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직접 키운 농산물로 어떻게 가공품을 생산해야 할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운영되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는 가공센터 본격 운영을 위해 2019년부터 254명의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하반기에도 농산물가공센터 내 장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심화반 운영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가공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농산물가공센터를 활용한 제품생산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준공된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800㎡ 규모로 공압식착즙기, 감압건조기, 핀밀분쇄기 등 88종 198대의 가공 장비가 구축, 착즙, 농축, 젤리, 분말 등 다양한 가공 품목 생산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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