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아이티가 원격 임무 솔루션 신제품인 DOCK2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DOCK2 시스템은 자동 이착륙 및 전 스테이션으로 원격 감시감독·드론 비행 계획·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사진은 DJI 원격 임무 솔루션 신제품 DOCK2. (자료=엠지아이티)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엠지아이티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산업용 드론 시장의 정상 자리를 노린다.

엠지아이티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 DJI의 원격 임무 솔루션 신제품 ‘DOCK2’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DOCK2 시스템은 DJI Matrice 3D·3TD 드론과 함께 완전 자동 프로그래밍 비행이 가능한 자동 이착륙 및 충전 스테이션이다. 원격으로 감시감독·드론 비행 계획·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DOCK2 반경 최대 10km 내 하늘로 이륙할 수 있다.

DOCK2는 DOCK1에 비해 부피가 75% 감소했다. 중량은 105kg에서 34kg으로 68% 줄었다. 최대 비행시간은 40분에서 50분으로 25% 향상됐다. 무선 충전 시스템이며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RTK가 장착됐다.

DJI FlightHub2와 연동하면 원격 임무 솔루션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다. FlightHub2는 비행 계획·실시간 관제·데이터 처리·데이터 공유 등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작업관리 플랫폼이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비행임무를 DOCK2에 전달할 수 있다. 수집된 비행 데이터로는 3D 모델 생성이 가능하다. 촬영 시기가 다른 데이터를 중첩해 비교 변화를 확인할 수도 있다.

정우철 엠지아이티 대표는 “DOCK2는 건설·토목·측량 분야·수색·점검·재난현장관리 분야 두 분야의 기체로 분리돼 출시됐기 때문에 전문분야에 더욱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엠지아이티는 경남에 위치한 산업용 드론 전문 기업이다. DJI 엔터프라이즈의 대한민국 공식 파트너사다. 산업용 드론을 활용해 인프라 점검·열화상 진단·태양광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전문 교육 기관도 함께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기관 임무 특화 교육 및 드론 솔루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하재인 기자 hajaeinn@naver.com 하재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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