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 (자료=네이버클라우드)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교과서협회와 AI 교육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교과서협회와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개발 지원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협약을 통해 한국교과서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SaaS CSAP 인증 지원, 개발 환경 지원 등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교과서협회는 회원사들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활용한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각 회원사와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교과서협회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될 당시 전국 초·중·고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로 경험이 풍부한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어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사회문화적 맥락 이해도가 높은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과 한국교과서협회 회원사들의 노하우를 결합해 AI 디지털교과서 공동 활용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과서 발행사들의 원활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함에 있어서 대규모 서비스 제공 경험과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은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정경신문 우용하 기자 wooyh1053@naver.com 우용하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