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생계위기 가구 생활 안정 지원..4억5천만원 기부

하재인 기자 승인 2023.12.06 17:20 의견 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과 함께 생계위기 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4억5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LH 고병욱 국민주거복지본부장, 경남은행 이일환 서부영업본부장, 주거복지재단 장경수 상임대표, 하나은행 이병직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우리은행 권현민 LH진주혁신도시지점 지점장, LH 윤경수 건설임대사업처장.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금융기관과 함께 4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생계위기 가구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LH 본사에서 경남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과 함께 생계위기 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4억5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부금 3억3000만원과 비교해 1억2000만원 증가한 액수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중 3억원은 LH가 마련했다. 1억5000만원은 경남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이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LH 고병욱 국민주거복지본부장 ▲경남은행 이일환 서부영업본부장 ▲우리은행 권현민 LH진주혁신도시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이병직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주거복지재단 장경수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기부금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거주자 중 실직·질병·장애 등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장기 체납으로 인해 퇴거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지자체와 NGO 등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LH주거지원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원금 전달은 주거복지재단이 담당한다.

가구당 지원한도는 기존 최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됐다. 전기료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신규 주택으로 이주를 원할 경우의 임대보증금 마련도 지원될 예정이다.

LH 고병욱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전달한 기부금이 생계위기 가구를 위한 희망 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외에도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LH는 지난 2020년부터 공공임대주택과 LH희망상가 임대료 2186억원을 동결 및 할인 중이다. 민생안정 대책과 취약계층 주거비 부담 경감 지원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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