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업&다운]10억원대 국민주택 분양..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121가구

10월 4일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분양
단지로부터 1km 내에 전철역 3개 위치한 입지
전용면적 84㎡ 분양가 최소 10억원대 국민주택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9.27 11:45 의견 0
국민주택으로 분양되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공사 전경. (자료=하재인 기자)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국민주택이지만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소 10억원대인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다음달 4일부터 분양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다음달 4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해당 단지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12-123 일대에 위치한다.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1층에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에 326가구 규모다. 이 중 12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41가구 ▲59㎡B 22가구 ▲84㎡A 27가구 ▲84㎡B 23가구 ▲84㎡C 8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가구 수가 각각 97가구와 24가구다.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자격이 있는 수도권(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거주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 중 생애최초 대상자는 과거 주택소유 사실이 없어야 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12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일반공급 신청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 자격은 입주할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13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일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오는 2025년 3월 입주 예정이다.

■ 강점 UP : 반경 1km 내 전철역 3개 위치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로부터 반경 1km 내에는 2호선 전철역 1개와 5호선 전철역 2개가 위치한다. 5호선 전철역 2개는 단지로부터 걸어서 약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가장 가까운 2호선 전철역은 도보로 도착하는데 약 2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전역 이동도 용이하다. 해당 도로들은 단지로부터 반경 1km 내외에 있다. 자동차로 약 10분 걸려 진입할 수 있는 거리다. 이에 더해 1호선 청량리역은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약 20분 걸려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청량리역을 통해 서울 도심권 남북을 이동할 수도 있다.

입주 후 기존 생활 인프라를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 단지로부터 반경 2km 내외에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이 있다. 반경 1km 내에는 현대시장과 답십리공원 등이 위치한다. 현대시장은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답십리공원의 경우 도보로 도착하는데에는 약 15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 약점 DOWN : 전용면적 84㎡ 10억원대 분양가인 국민주택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국민주택으로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적지 않다는 건 부담이 될 수 있다. 국민주택은 국민주택기금에 의한 자금을 지원받아 건설되거나 개량하는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서민주택을 의미한다. 공공택지 위주 분양이 이뤄져 민영주택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주택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0억4400만원에서 11억6800만원대에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보다 전철역이 가까운 아파트 전용면적 84㎡ 지난 5월 거래가는 9억3000만원이었다.

단지 서쪽에서는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약 1만7867㎡ 부지에서 공사가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이기에 오는 2025년 단지 입주 후 몇 년간은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입주자 모집공고문에서도 해당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인해 일부 동의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근처 부동산 업계에서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청약 흥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326가구 규모로 세대수가 작아 커뮤니티 시설 등과 같은 신규 아파트라는 장점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고 분양가도 상승 추세이기에 완판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정도 세대수면 나중에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시설도 별로 들어설 수 없으니 10억원 아래가 적정했다”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교통이나 생활 여건이 나쁘지는 않으니 서울 다른 지역만큼 치열하지는 않아도 미달이 나오지는 않을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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