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연수구갑 정승연 당협위원장, 연수서와 치안간담회 가져

연수구 함박마을 범죄예방을 위한 논의

김선근 기자 승인 2023.07.14 08:05 의견 0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간담회 모습.(자료=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원협의회)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정승연)는 13일 오전 연수경찰서에서 연수1동 함박마을의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함박마을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과 당원협의회 소속 지방의원인 김용희 시의원, 박현주, 김영임 구의원이 함께했으며 연수경찰서에서는 신윤균 연수경찰서장과 생활안전교통과장, 112상황실장, 형사과장, 정보과장, 외사과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진행은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에 이어 함박마을 강력범죄 현황 및 대책방안 논의, 건의사항 순서로 진행됐으며 연수경찰서로부터 함박마을 마약, 폭력, 강력범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박마을은 외국인 비중이 61%가 넘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어 다문화특화거리를 지향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사회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 또한 표출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대표는 “얼마 전에도 외국인들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그로 인한 고통은 심각하다. 치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단골손님이 떠나가 장사를 더 이상 할 수 없다. 마약범죄에 대한 집중단속 및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해 달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신윤균 연수경찰서 서장은 “함박마을 치안과 관련해 상시적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에로 사항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 지구대보다 함박마을 관할 연수지구대에 많은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살피겠다”고 회답했다.

함박마을 내 치안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함박마을 내 한국 상인들의 목소리를 연수경찰서에 전달하고 함께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정승연 당협위원장은 “지역 치안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연수경찰서 관계자 및 일선 경찰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민생안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고 시민들을 위한 민생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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