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동반성장인력지원부'를 신설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골라앗 크레인. [자료=HD현대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사내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동반성장인력지원부'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서는 외국인 인력 수급과 정착 지원, 안전관리 지원, 행정 지원, 통역 및 고충 상담 등을 담당한다.

또 '외국인지원센터'를 업계 최초로 사내에 설립해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8개 국어 통역 요원들이 활동하며 현장에서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기숙사도 지원하고 있다.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올 1월부터는 글로벌 식단과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정기적인 기량 진단과 보수 교육을 시행하고 취부·용접 자격시험 관리를 강화하는 등 기술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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