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위원회, 제1차 정기총회..개최시기 위원선출 등 '산업·테마형 축제'로 전환

박순희 기자 승인 2023.03.12 11:32 의견 0
함양군은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함양군]

[한국정경신문(함양)=박순희 기자] 함양군은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축제 위원 선출, 축제 시기·기간 확정, 축제 기본계획·예산 승인, 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 등 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활동하게 되는 축제 위원은 위촉직 79명과 당연직 19명 등 모두 96명이다.

위촉직 위원으로는 위원장 이노태(퇴직공무원), 부위원장 오선택(전 함양산양삼영농법인 대표)·김강숙(진&푸드 대표), 감사로는 기종도(산삼농가)·박필순(농협은행 군 지점장), 사무국장에는 차상열(농산물 유통업) 등 각 분야별 대표 29명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 당연직 위원은 홍화섭 안전건설국장 및 축제관계 부서장, 읍면장 등이다.

이날 안건 중 군민들과 산삼농가에서 가장 관심 높았던 축제 시기 및 기간은 9월 7일부터 12까지 6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축제기본계획은 전년도 산삼축제와 전국 우수 축제를 비교 분석해 홍보와 판매·전시·체험, 방문객 유치 등은 SNS와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할 전략이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삼엑스포까지는 종합문화예술적 성격이 강한 축제였다면 올해부터는 산삼에 중점을 둔 산업형·테마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다.

군은 2023년 산삼축제 기본예산이 7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3억원을 축소 편성한 대신 기간을 짧고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노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첫 정기총회를 새로이 구성된 위원 여러분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올해 개최될 제18회 함양산삼축제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위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 반드시 성공한 축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산삼축제는 새로이 구성된 축제위원회와 명예위원장인 제가 함께 개최하는 첫 산삼축제인 만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산삼축제를 통해 명품 함양 산양삼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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