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진주)=박순희 기자] 진주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융합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시대로 세계 경제와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년 대비 4300만원 증가한 3억1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재산권 권리화 및 특허기술 해외 출원·등록 지원
시는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사업’과 ‘특허기술 해외 출원·등록비용 지원 사업’으로 산업재산권 취득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사업’은 진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나 개인 발명가에게 산업재산권 취득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허 100만원, 실용신안 50만원, 디자인 35만원, 상표 25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허기술 해외 출원·등록비용 지원 사업’은 국내에 특허를 등록한 기술 중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외국 특허청에 권리를 등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건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중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진주시청 기업통상로 문의하면 된다.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상담·컨설팅 등 종합 지원
시는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컨설팅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종합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국내외 IP(지식재산) 컨설팅,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지원, 라이브 TV커머스 및 SNS 홍보영상 제작 등이다.
시는 지난해 41건의 지원사업(중소기업 IP 바로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지원받은 개발 산출물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등 매출액 신장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진주시와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는 올해도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오는 6일 공고 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진주상공회의소로 문의하면 된다.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
시는 자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영농법인을 대상으로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사업비’와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지만 상용화 하지 못한 우수 특허기술에 대해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사업비’를 지원한다.
제품 디자인 개발비의 경우 기업 당 1300만원, 포장 디자인 개발비는 800만원, 시제품 제작 사업비는 12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사업마다 20%의 기업 자부담이 있다.
시는 지난해 제품 및 포장디자인 13건,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5건 등 18건을 지원해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다.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에 따른 사업 모집공고 및 사업설명회는 3월 중순경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의 권리화를 통해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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