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컬처①] 외국인 관광객 유치 2021년 97만명→2027년 3000만명
김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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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00:35 | 최종 수정 2023.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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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정부가 K(케이)-콘텐츠 수출액을 2021년 124억 달러(15조 8224억 원)에서 2027년 220억 달러(28조 720억 원)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97만명에서 3000만 명으로, 관광 수입도 103억 달러(13조 1428억 원)에서 300억 달러(38조 2800억 원)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한 콘텐츠 수출 확대에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 원의 정책 금융을 지원한다.
또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올해를 관광대국 원년으로 삼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 업무보고에서 케이 컬처와 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담은 6대 핵심과제를 이같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콘텐츠의 국내 소비가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된다면서 국내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돼야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정부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세제 금융 시스템과 법제도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고 말했다.
또 "콘텐츠가 문화 영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국가 정책에 잘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이 실감할 구체적인 문화체육관광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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