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명예이사장 정보석)이 운영하는 성북구립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에서 봄철 따스한 온기와 아름다움을 나눴다.

재단은 어르신 회원 80여명과 ‘개봄박두, 다원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원문화복지재단이 성북구 지역 어르신 회원 80여명과 ‘개봄박두, 다원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자료=다원문화복지재단)

지난 9일 열린 행사는 신곡 ‘건강박수’를 발매한 가수 노현태와 김경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레크리에이션과 건강박수 등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어르신들의 나들이 출발에 앞서 성북구청 이승로 구청장은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시고 앞으로도 삼선ㆍ장위실버복지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현태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께서 센터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활동을 진심으로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이번 나들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김경민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나눈 이번 기회를 통해 친밀감도 형성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회원은 “40여년만에 다시 방문한 민속촌이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세심하게 나들이를 준비한 센터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은 지역과 사회에서 복지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정보석 명예이사장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정, 학교 밖 청소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의 복지사업과 문화나눔 전파에 앞장서 왔다.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는 성북구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