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HS효성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음악회를 후원한다.
HS효성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는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의 제5회 정기연주회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20일 '기쁨의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장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7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자료=HS효성)
20일 '기쁨의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장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7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코렐리, 베토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의 명곡들을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편곡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 무대에 섰던 청각 장애인 무용수 고아라가 특별 출연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2021년 창단된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체다.
강자연 가온 대표는 "장애, 비장애가 공연에서 드러나지 않는 게 저희의 목표"라며 "누구나 어느 면에선 장애의 경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장애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예술을 통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