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씨네큐브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 씨네토크를 개최한다.
태광그룹의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8일 봉준호 감독과 박정민 배우가 참여하는 영화 상영 및 씨네토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씨네큐브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봉준호 감독과 박정민 배우가 참여하는 특별 씨네토크를 개최한다. (자료=태광그룹)
20일 오후 1시 10분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상영된다. 이후 씨네토크에는 봉 감독과 김세윤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22일 오후 1시에는 윤단비 감독이 연출하고 박정민 배우가 음성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리어프리 버전의 남매의 여름밤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박정민 배우와 씨네21 김소미 기자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되며 수어 및 문자 통역이 제공된다.
씨네큐브는 지난해부터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5월 13일에는 대가족, 6월 17일에는 소방관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티캐스트 박지예 씨네큐브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관객들에게 영화의 감동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신체적 장애가 영화 감상에 장벽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