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명섭 팬카페 ‘섭포트라이트’의 팬심소리 후원증서. [자료=사랑의달팽이]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청각장애인 지원 단체인 (사)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가수 조명섭 팬카페 ‘섭포트라이트’가 올 한해 동안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 1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조명섭 팬카페 '섭포트라이트'는 '2022 조명섭 단독콘서트 달밤 음악회’ 공연을 기념해 콘서트 때마다 100만원을 기부하는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는 것.

조명섭 콘서트는 올해 상반기 서울, 광주, 청주, 전주, 군포, 부산, 대구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는 10월 경주를 시작으로 11월 춘천, 12월 인천과 고양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조명섭 데뷔 3주년 전국 콘서트를 기념하며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올 한해에만 누적 11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후원금을 전달한 조명섭 팬카페 ‘섭포트라이트’ 관계자는 “가수 조명섭님의 선한 마음에 감동받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섭포트라이트의 나눔으로 청각장애인분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조명섭 팬 여러분의 기부 릴레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분들께 보청기 지원과 언어재활치료 지원으로 소리를 선물하게 됐다. 조명섭 님의 데뷔 3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조명섭 팬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언어재활치료를 지속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엄마의 편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정경신문 김영훈 기자 kyh650@naver.com 김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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