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 먹거리 창출 모색..산학연 기술교류 워크숍 열어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27 08:40 의견 0
27일 한수원은 '디지털트윈 산학연 기술교류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수원 로고. [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디지털트윈 산학연 기술교류 워크숍'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경영진과 발전소 실무직원, 산학연 디지털트윈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포노사피언스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강의했고 이어 원자력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 서울대학교,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 기관에서 개발중인 디지털트윈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가상의 공간에서 각종 시험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발전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는다. 한수원도 지난해 발전소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을 마무리했고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트윈 기반 원전 종합 상황대응 고도화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 디지털트윈은 향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분야와 원전해체에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트윈 글로벌 기술 선점을 통해 해외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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