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희정의 심서' 포스터. [자료=스튜디오 클랑]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클래식 음악의 확장된 공유 방식을 모색하는 '스튜디오 클랑'이 세계 상위 1%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도이창 커피'를 보유한 서울 종로구 부암동 몽유도원 석송정(碩松庭)에서 오는 11월9일부터 와인리셉션과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박희정의 심서(心緖)'는 매월 2주에 1번, 매회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박희정이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생각이나 느낌을 풀어내는 음악회로 아티스트들과의 토크를 통해 관객들은 심서(心緖)를 공유하고, 그 이야기들은 하나의 책, 심서(心書)로 확장된다.

피아니스트 박희정은 16세 때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했으며 J.C콩쿠르, 세종대학교 콩쿠르, 안양대학교 콩쿠르, 수리음악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연주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몽유도원 석송정(碩松庭) 1층에 위치한 도이창 카페에서 진행된다.

현재 첼리스트 박건우, 이길재, 클라리넷티스트 김우연,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플루티스트 이현주, 피아니스트 박미정 등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와인리셉션과 함께 연주자들과의 심도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1회는 70년 역사의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첼로부문 파이널에 올라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던 첼리스트 박건우 씨가 출연할 예정이며, 티켓 비용은 4만5000원(와인리셉션 포함)이다.

예매 문의는 '스튜디오 클랑'의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