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년만에 역성장..주력 반도체 불황에 3Q 영업익 31.7%↓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0.07 11:28 의견 0
삼성전자가 약 3년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정경신문DB]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밑돌면서 약 3년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31.73% 줄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은 5분기 연속 70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9년 4·4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메모리 부문 수요 둔화와 거래가격 하락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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