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용기 상용화 나서..한국콜마홀딩스·연우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25 14:27 의견 0
24일 (왼쪽부터)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박상용 연우 부사장이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를 위한 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화솔루션]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솔루션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토대로 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 화장품 용기 생산 기업 연우와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3사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의 개발·생산·유통에 이르는 상업화 과정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과 연우는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을 마쳤다. 오는 2030년까지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화장품 튜브의 50%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연우의 고객사인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패키징 용기의 공급처를 늘려가는 게 목표다.

3사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분쇄해 높은 품질의 재생 원료로 가공한 rPE 소재가 40% 이상 포함돼 자원순환 효율이 높다는 평이다. 또 국내외 유해물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기존 재생 플라스틱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균일한 표면 등의 문제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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