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유제홍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 e음카드 관련 차준택 후보 경찰 고발

김양훈 기자 승인 2022.05.24 11:30 | 최종 수정 2022.05.24 14:11 의견 0
24일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 캠프 관계자가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후보를 고소하고 관련 사실에 관한 고소장을 들고 있다. [자료=유제홍 캠프]

[한국정경신문(인천)=김양훈 기자] 국민의힘 유제홍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가 차준택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유 후보는 “인천 e음카드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불변"이라며 "최근 차 후보가 e음카드를 두고 선관위에 고발한 사건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흠집을 내기 위한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최근 여론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서인지 이번 선거를 유일한 국면으로 이끌기 위해 악의적인 수단까지 동원해 간계한 술수를 쓰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기간에도 똑 같은 홍보를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올해 1월 19일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역시 ‘e음카드를 유제홍이 만들었다’는 홍보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응답을 중앙선관위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질의응답한 내용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부평선관위에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조만간 차 후보 측에서 제기한 선관위 고발건이 오히려 선거에 역풍을 맞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차준택 후보는 지난 22일 부평구선관위를 방문해 ‘이음카드 만들었다’고 홍보한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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