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제주경매]제주도 조천읍 '밭' 감정가 두배에 최고낙찰

성빈 기자 승인 2017.09.15 17:38 의견 0

8월 제주도 법원경매는 주거, 업무상업, 토지 전 용도 낙찰가율이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주거시설의 경우 올 들어 가장 많은 31건이 경매에 나와 이중 17건이 낙찰됐다. 제주도에서 흔하지 않은 아파트 및 연립 다세대 물건들이 다량 나오면서 진행건수는 2014년 8월(34건) 이후 낙찰건수는 2016년 5월(23건)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서귀포시 서홍동 서홍반석타운 아파트 36㎡ 경매에 21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2%인 8155만원에 낙찰돼 8월 제주 주거시설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토지는 지난달 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65건이 경매에 나와 35건이 낙찰됐다. 경매 진행건수는 4월 이후 격월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낙찰률(진행건수/낙찰건수)은 57~58%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8월 낙찰가율은 99.6%로 전월대비 △18.8%p 하락했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소재 전(田) 6523㎡경매에 2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217% 5억8555만원에 낙찰돼 제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자료=지지옥션)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