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혁신 박차..SKT-순천향대서울병원 'AI기반 돌봄콜' MOU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2.23 09:35 의견 0
23일 SK텔레콤이 순천향대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사진)를 오는 7월부터 제공한다.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대형병원과 AI돌봄콜 업무협약을 맺는 등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직접 챙기는 'AI혁신'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순천향대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퇴원 환자의 수술 경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조치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주요 검사 일정 안내와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AI 기반 돌봄콜은 SK텔레콤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쉽고 간편하게 통화 시나리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 관리를 위한 AI 기반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했다"며 "지자체 보건소·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비대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백세시대를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부터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 AI 돌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70개 지자체와 돌봄 기관 관할의 1만2000 가구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AI돌봄 서비스를 통한 어르신 긴급 구조 사례는 현재까지 총 189건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도 작년부터 제공하는 등 AI돌봄 서비스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 이준호 ESG추진담당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AI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거점 병원과 비대면 환자 돌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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