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지은 '또' 충돌.."누가 거짓말?"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2.21 16:53 | 최종 수정 2019.02.21 16:54 의견 40
안희정 김지은 키워드가 양대포털을 점령하고 있다. (자료=방송캡처)


[한국정경신문=김미정 기자] 안희정 김지은 양 측이 다시 한번 '충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안희정 측이 김지은 전 비서의 '문자 폭로'를 통해 매섭게 비판하고, 김 전 비서 측이 '2차 가해'라고 반박하고 있기 때문.

안희정 김지은 키워드는 이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논쟁 역시 치열하다.

핵심은 안희정 전 부인이 '두 사람은 연애를 했다'는 취지로 공세의 수위를 높이자, 김지은 측이 '예상했던 주장'이라며 맞받아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판결 역시 1심과 2심은 180도 달랐다는 점에서, 안희정 김지은 중 한 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게 누리꾼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안희정 측은 이날 '문자 공개'를 통해 두 사람이 연애를 하고 있었음을 거듭 천명했다.

반대로 김지은 측 '2차 가해'라며 김씨가 대선그룹 속 위계질서 속에서 안 전 지사의 성폭력을 거부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불륜이 아님'을 거듭 호소했다.

하지만 대중은 안희정 김지은 측의 이 같은 충돌에 대해 어느 정도 '답안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김지은 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자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사화, 제목화하는 언론 기사는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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